[Reverse 4 You] 뒤틀린 시공간의 틈새에서 피어난 여성 간의 숭고한 상호 구원
우리는 살면서 수없이 많은 ‘만약’을 가정합니다. “그때 그 말을 하지 않았더라면”, “그 길로 가지 않았더라면”과 같은 후회는 때로 우리의 현재를 잠식하곤 하죠. 오늘 분석할 작품은 그 ‘만약’을 현실로 만드는 초능력을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사랑하는…
Tru Love (2013) : 상실의 궤도에서 조우한 두 영혼, 고립을 넘어선 연대의 미학
우리는 누구나 생의 어느 지점에서 길을 잃습니다. 때로는 사랑하는 이를 잃은 상실감으로, 때로는 어디에도 뿌리 내리지 못하는 방황으로 말이죠. 타인이라는 섬에 가닿기 위해 분투하는 인간의 근원적 고독은, 예상치 못한 순간 타인의 온기를 만나…
Sky Rojo: 파괴된 세계에서 피어난 웬디와 그레타, 구원이라는 이름의 지독한 탐닉
우리는 타인의 고통을 어디까지 수용할 수 있을까요. 혹은, 자신의 지옥을 타인에게 온전히 드러내는 데 얼마큼의 용기가 필요할까요. Sky Rojo의 세계는 잔혹한 폭력과 선명한 색채가 충돌하는 비정한 공간입니다. 그 속에서 Wendy와 Greta가 보여준 유대는…
New Amsterdam : 시선이 머무는 곳에 고이는 고독과 구원의 미학
우리는 누구나 타인에게 ‘구원’받기를 꿈꾸지만, 그 구원의 손길이 때로는 상대를 옥죄는 사슬이 되기도 합니다. New Amsterdam 속 Lauren Bloom과 Leyla Shinwari의 관계는 바로 그 지점에서 시작됩니다. 한 사람은 모든 것을 가졌으나 내면이 부서진…



